반도체 생산용 인쇄회로기판 제조시설 점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서 경쟁력 강화
현장 목소리 청취, 규제 혁신 지속 약속

▲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왼쪽)이 20일(목)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을 방문해 제조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왼쪽)이 20일(목)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을 방문해 제조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관세청 고석진 통관국장이 20일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심텍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들과 수출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심텍은 1987년 설립돼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3년 매출 1조4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0일(목)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을 방문해 업체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0일(목) 청주산업단지 소재 ㈜심텍을 방문해 업체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심텍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생산기업에 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며, 관세청으로부터 자율관리 보세공장으로 지정받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서 통관절차상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아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율관리 보세공장은 수입 원재료를 관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공정에 투입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출입신고 자동수리, 원재료 반입 즉시 사용, 보세공장 간 반출입 신고 자동수리 등의 특례가 적용된다.

▲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오른쪽)
▲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오른쪽)

업체 관계자는 "관세청의 적극적인 규제 혁신 덕분에 반도체와 모바일용 PCB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고 국장은 "앞으로도 보세공장 제도와 관세행정 활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