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에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이 총사업비 130억원(국비 85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청주일반산업단지를 거점 산단으로 오창과학산단, 옥산산업단지를 연계해 3곳의 산업단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디지털·혁신의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노후 산업단지에 생활·안전, 환경·보건, 교통·편의 등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통합관제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자연재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을 통해 지능형·이동형 유해화학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원거리 열화상 감시 시스템, 스마트 도시침수분석 시스템, 지능형 CCTV, 스마트 복합쉼터·횡단보도 등 스마트 교통시설, 스마트 가로등,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관제센터 등이 도입된다.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시는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시장, 박진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1989년 조성돼 청주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청주산업단지가 이번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하기 안전하고 사업하기 안심되는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